이 연구의 목적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 상황요인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생존율 향상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상황 요인, 병원 전 단계 요인, 병원 단계 요인등 현황을 빈도 분석하고, 각 요인에 의한 생존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주는 응급실 진료결과 입원 후 결과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단변량,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응급실 진료결과 생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이 높으면 생존할 확률이 낮았으며, 도심이 비도심 지역보다 생존할 확률이 높았다. 공공장소에서 일차반응자에 의해 발견되고 이에 따른 전문 심폐소생술 시행과 제세동기의 사용으로 생존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생존할 확률도 높게 나타났다. 입원 후 결과 생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생존할 확률이 높았으며, 응급실 진료결과와 마찬가지로 연령과,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 병원 전 제세동 실시 여부가 같은 분포를 보였으며, 발생 당시 운동 및 여가 생활을 한 경우 일상생활에 비해 생존할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변수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개선하고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기왕력 및 응급의료기관의 종별에 관한 변수를 추가한다면 높은 가치가 있는 자료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