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미세먼지 노출량이 소아의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국내 최근 4년간 미세먼지 농도와 소아의 급성 호흡기질환인 급성세기관지염 입원 환자수의 상관성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 이 연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포함한 일반 대기오염물질 농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보공개자료 및 질병관리본부의 호흡기 감염병 감시자료를 이용했다. 전국 월평균 대기오염물질, 기상요인 및 급성호흡기 바이러스의 추세변화와 2세미만 소아의 급성 세기관지염 입원 환자수의 기술역학적 특징을 파악하고 요인들간의 상관성 분석 및 시계열적 분석을 위해 교차상관함수 검정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4월과 12월에 증가하고 7월에 감소하는 형태를 보였으며, 단면적인 상관성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급성 세기관지염 입원환자수와 유의하게 양의 상관이 있었다. 시계열분석을 위해 교차상관함수 검정을 시행한 결과, 기존의 알려진 역학적 원인인 호흡기 융합세포 바이러스 등 관련요인과의 연관성 이외에 미세먼지(PM10, PM2.5)에 대해서 lag 0의 시차에서 유의한 시계열적 관련성이 있었다.
결론 : 이 연구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2세미만 소아의 급성 세기관지염 환자수와 관련성이 있었고 이들의 시계열적인 관련성도 있었다. 이를 토대로 향후 미세먼지 농도와 관련된 소아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향후 건강영향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