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은 좋은 태도와 품성을 의미하며, 쉽게 변화시킬 수 없는 영역인 만큼 중요한 핵심 역량이다. 특히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은 고객과 소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과 함께 충분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인성적 자질을 갖추어야 하므로, 인성이라는 역량은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에 맞추어 뷰티서비스산업 및 뷰티서비스 교육현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교육이 시행되고 있고, 종사자들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인성 역량을 향상 시켜 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으며, 뷰티서비스산업 CEO들은 분야별 직무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 적합한 인성을 갖추고 역량이 있는 인재의 채용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뷰티서비스산업의 CEO들과 종사자들의 인성에 대한 인식이 일치한다면 두 그룹간의 만족도가 형성되고 이는 뷰티서비스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 할 수 있다.
반면 뷰티서비스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CEO와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가 인식하는 인성 인식도에 차이가 있다면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들 간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뷰티서비스산업 발전에도 저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뷰티서비스산업분야의 적합한 실천적 인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필수적이다.
본 논문은 뷰티서비스산업분야의 적합한 실천적 인성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 활용을 위하여, 대전광역시 소재 뷰티서비스산업 CEO 20명과 종사자 95명을 대상으로 뷰티서비스산업 CEO와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인성적 특성과, 인성에 대한 인식정도 차이, 뷰티서비스산업 분야별 종사자들의 인성교육 만족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뷰티서비스산업 CEO들이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인성적 특성은 인성개념의 중 존중 부분이 가장 필요하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직원 고용 시 가장 우선시 되는 항목으로 인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인성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 40%와 그 이유로 인성교육을 할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50%, CEO가 생각할 때 인성에 문제가 있는 직원이 있다라는 응답이 90%로 매우 높았다.
종사자들 중 인성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며, 인성교육의 방법 중 4점 기준 3.54점으로 인성교육 관련특강이 가장 효과적이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가장 높은 점수로 나타났으며, 인성교육빈도는 뷰티제품회사, 메디컬 스킨케어분야 순이며 피부미용분야가 가장 낮았다. 피부미용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소규모 운영 체계로 인성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뷰티서비스산업 종사자의 인성에 대한 인식도는 CEO와 동일하게 서비스 현장에서 존중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CEO와 종사자간의 인성에 대한 인식은 모든 인성 인식도 하위 요인에서 CEO가 종사자보다 인성에 대한 인식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서비스산업에서 CEO와 종사자 모두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CEO와 종사자가 생각하고 있는 인성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걸 확인하였고, 인성교육의 필요성 및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천적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