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지적재산권 보호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국내에서 불법으로 제조하거나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외국에서 들어오는 이미테이션에 대한 단속이 강화하게 된다. 왜 사람들은 불법적인 거래에도 불구하고 이미테이션을 사려고 하는 것일까?
이번 연구는 이미테이션을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네가지의 집단으로 분류하였고, 과시적 소비 성향과 물질주의 성향 그리고 준거 집단 영향력 나아가 자아개념의 네 가지 사회 심리학적 성향이 이미테이션 구매에 따른 어떤 결과를 미쳤는가를 보고 더 나아가 그러한 구매 결과에 따른 심리적 특성들이 이미테이션 구매 후 만족도와 심리적 특성이 이미테이션 구매 후 재 구매 와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밝혀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조사했던 문헌을 이용하여 설문지를 작성한 다음 다수의 대상으로 설문으로 하였고 한 번 이라도 이미테이션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었던 과시적 소비성향과 물질주의, 준거집단, 자아실현의 성향들이 이미테이션 구매 후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알아보았다. 특히, '과시적 소비성향'의 경우 만족도에 유의(-)하지 않은 것로 나타나 과시적인 소비성향이 있을 수 록 이미테이션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질주의 또한 이미테이션 구매 후 만족도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거 집단 형 에서는 이미테이션 구매 후 만족에 유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거집단 소비자들은 사회의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celebrity들과 동일 시 하려는 영향을 받아 그들의 소비생활에 충분히 구매 후 만족감을 느꼈다. 이 결과는 이미테이션이라도 별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아실현에서는 이미테이션 구매 후 만족도에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미테이션 구매자의 심리적인 특성과 재 구매 의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과시적 소비성향과 물질주의, 자아실현 형 에서 모두 유의하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시적 소비성향은 재 구매 의도에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과시적 소비성향은 이미테이션을 재구매하고 싶은 심리지수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질주의는 만족도에 유의하지 않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테이션 재 구매에도 (-)의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미테이션 구매 소비자의 준거 집단형 에서는 이미테이션 구입에도 만족하고 재 구매 만족도에 (+)도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아실현 또한 이미테이션을 재구매하고 싶은 소비심리가 낮아지며 만족도에 (-)의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재산권은 전 세계가 중요하게 되면서 이 때 이미테이션의 사용이 국가의 국가적 신용과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벤치마킹(bench-marking)을 통해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통한 브랜드마케팅은 국가적 과제로 남아 있다.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시장을 질서 있게 하고 도덕적인 소비가 결국은 기본적인 국가 경제의 지표가 되는 결과를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