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서비스 산업 현황과 특징에 있어서 연평균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여타 다른 산업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루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주 5일 근무환경의 확대와 여가시간 증가 및 시간당 급여(복지) 증가, 문화생활과 산업적용의 확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유로 서비스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 산업 성장 추세가 활발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부분에 기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산업 시장 성장규모와 함께 성장방향에 발맞추어 그 현황을 살피고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CEO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에 연구목적을 두었다.
연구의 결과를 자세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CEO의 심리적 특성 요인인 성취욕구가 기업성과인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업자의 심리적 안정과, 이전경력특성과 창업동기가 분명한 특성들은 많은 선행연구들 결과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의 결과도 유사하게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둘째, CEO의 심리적 특성중 하나인 스트레스 내성 요인이 기업성과에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개인이 가지는 고민과 스트레스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소, 해소방법, 충동적인 행동 회피, 스트레스 참기 및 표출 등의 중요성이 검증되었다.
셋째, CEO의 심리적 특성 중 자기효능감은 기업성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CEO일수록 조직의 공동목표보다는 개인의사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조직문화 형성차원의 성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나, 고용증가율, 시장점유율 등의 재무적 성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살펴본 학습지향성에 대한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가설 4, 5, 6은 모두 기각되었다. 서비스 산업의 특징을 바탕으로 하는 표본수집에 있어 학습지향성에 대한 학습 및 조직문화 공유 등의 요인이 기업성과에는 직접적인 조절적 영향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CEO의 개별적인 심리적 특성에 해당되는 요인과 학습지향의 여부에 따라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