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중반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도입 된 대출상담사제도는 현재 국내 시중은행들에게 있어서는 대출 실적 증가측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요한 존재로 자리매김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에서의 대우는 그리 달갑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
30여 년간 운영이 되고 있는 제도이지만 여전히 전문적인 직군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점과 대출상담사에 대한 미흡한 관리체계 및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선진국들과는 달리 하나의 금융회사 상품만을 판매 할 수 있는 1사전속주의 제도 유지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대출서비스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이들 직업군에 대한 선행연구 및 대출 관련 된 각종 선행연구 등을 통한 자료 및 의견 수집과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의 내용과 실제 금융회사들과 협약을 하여 운영 중인 대출모집법인의 운영 상황 및 자료,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출모집인 관련 기본 개념 및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용적인 모범규준으로의 개선에 대하여 제시를 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대출모집법인과의 관계 및 대출모집법인과 대출상담사간의 내부 계약 등과 마케팅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또한 수년 전부터 엄청나게 거대해진 금리비교사이트와 최근 금융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를 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규제를 하기 위한 규제의 내용으로 오히려 불건전한 금융시장을 방치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았고 금융당국에서 유지하고 있는 규제들을 풀어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 제공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함을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금융당국의 부동산 및 가계대출규제로 인한 현행 대출상담사들에 대한 일을 하고자 하는 권리에 대한 역차별 및 금융회사와의 관계에서의 불합리한 대우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들과 수집한 선행연구 자료들 중 대출상담사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긍정적인 데이터들을 접목을 시켜서 본 연구에서 말하고자 하는 대출상담사에 대한 1사전속주의 폐지 주장의 최소한의 타당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사례중심의 연구여서 구체적인 설문 조사의 부족과 금융상품과 연관있는 각종 이해관계인들 간의 데이터 수집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아울러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의 운영이 시작단계여서 실질적인 효과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음은 연구의 한계점이었다. 추후 핀테크 업체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