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여성 우울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 자아통합감에 대해 만다라 집단미술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Y시에 소재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중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를 실시하여 6점 이상 우울군으로 선정된 노인 45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대상으로 만다라 집단미술치료 집단 15명, 집단미술치료집단 15명과 통제집단 15명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2019년 9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60분씩 8회기를 진행하였다. 만다라 집단미술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만다라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한 실험집단,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한 비교집단, 통제집단 모두 프로그램 개입 전후에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SGDS), 자아통합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다라 집단미술치료집단은 집단미술치료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우울이 감소하였다. 둘째, 만다라 집단미술치료집단은 집단미술치료집단과 통제집단에 비해 자아통합감이 향상되었다. 자아통합감 하위요인인 현재생활에 대한 만족, 지나온 일생에 대한 수용, 생에 대한 태도, 지혜로운 삶, 노령에 대한 수용, 죽음에 대한 수용 모두에서 집단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로써 만다라 집단미술치료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우울 여성 노인의 우울 감소와 자아통합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만다라 미술치료는 우울 노인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치료적 효과가 있으며, 치료의 효과성을 우울 척도와 자아통합감 척도를 통해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