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사회는 외국인주민 수가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동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문화가정 아동의 사회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사회복지 업무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사의 다문화역량이 요구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본 연구는 드림스타트 종사자 중 188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과 다문화수용성, 다문화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다문화교육과 다문화역량 간 관계에서 다문화수용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다문화교육, 다문화역량, 다문화수용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교육의 인구학적 특성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다문화교육 경험자가 미경험자 보다 다문화역량과 다문화수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33.5% 만이 다문화교육 경험자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연 1회가 29.3%. 연 2회 이상이 4.2%로 매우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다문화역량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학력이 높을수록, 경력 5년 미만의 경력자가 다문화역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다문화수용성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5년 미만의 경력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드림스타트 종사자의 다문화수용성은 다문화역량과 매우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다문화교육과는 매우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문화교육과 다문화역량은 다소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다문화교육과 다문화역량의 관계에서 다문화수용성의 하위변인 중 다문화 지식 및 기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드림스타트 종사자의 다문화역량과 다문화수용성을 증진하기 위한 다문화교육의 필요성과 활성화가 중요함을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가 갖는 한계와 의의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