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산업을 이끌어갈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기업의 기업가정신함양과 그에 따른 경영성과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인 기업가정신은 기업가정신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기업가적인 태도, 지식 및 기량이 함양되고 이러한 토대위에 창의, 혁신 및 위험감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가 탄생하고 창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우리 경제가 최근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재도약(Quantum Jump)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력산업-ICT융합, 제품 서비스화, 글로벌 시장통합 등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시장환경에 맞는 "새로운 기업가 그룹"이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역맞춤형 생산방식'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선도산업 생태계 구축 및 저변확대를 위한 체계적 기업육성정책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성장체계 정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의 사고를 가진 기업가들이 2010년부터 선도기업육성사업에 참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라북도에서는 현재 10년간 기업육성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온 경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반중소기업, 성장잠재력를 보유한 유망중소기업(예비선도기업), 지역선도기업,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강소기업,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준비가 된 월드클래스 300기업 순으로 지역선도 산업 생태계 육성단계를 체계적 정립하고 있으며, 창업에서부터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의 성장단계별 체계적 기업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듯 전라북도에서는 2010년부터 기술력과 매출액, 성장가능성, 고용창출, 지역파급효과가 높은 도내기업을 발굴하여 선도기업으로 선정·육성함으로써 지역 거점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 경쟁력에 따른 단계별 성장사다리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매년 수혜기업의 성과를 모니터링하여 조사, 분석하고 평가하여 직·간접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영성과를 측정한 결과,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대표자는 도전정신과 혁신성, 진취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가정신이 높은 수준임을 가정하에 선도기업의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51.9%의 매출액 증가효과를 가져왔다. 구체적으로 정책지원 후 대상 기업들은 매출액 증가율의 약 51.9%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다시 말해, 매출액 증가율이 100%라면 이중 51.9%가 정책지원으로 인해 발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성장지원 분야에 대한 매출기여 효과, 공정개선 비용절감효과, 마케팅지원 판로개척 효과 등을 통하여 도출 된 경제적 성과는 누적 2626.7억 원으로 선도기업 지원을 받은 기업은 평균적으로 기존 대비 생산성 35.6% 증대, 불량률 55.6% 감소, 원가 58.9 백만원 절감, 공정개선 23.2% 증대 등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전체 고용은 약 108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함께 기업가정신의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기술연구개발 부문과 우수인재육성 부문, 생산인프라 효율성 증진 부문으로 구분하여 관리 및 체계적 차별 지원과 기술 트랜드 공유나 자사 보유핵심기술의 가치평가를 통해 기업 무형자산의 재무적 증진을 도모하여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기술개발을 직접수행하는 방식과 병행하여 창업공모전이나 사업공모전 등을 활용하여 신사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아이디어 소싱 체계 구축 필요하며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에 대해 기존 기업들이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이나 후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추진의 효율성을 증진하도록 도모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