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운동선수의 성별, 종목유형, 운동형태 및 BMI에 따른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수준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대상자 선정은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생명윤리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법적으로 허가된 장소에서 연구목적과 과정, 연구 참여 이득 등의 설명이 있는 포스터를 2주간 공지하여 참가자를 모집을 하였다.
또한, 유목적 표집법(purposeful sampling)을 통해 424명의 대상자를 선발한 다음 연구를 진행하였다.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수준은 평균(Mean)과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로 표기하였으며 분석에 앞서 정규성 검증(Kolmogorov-Smirnov)을 실시하였다. 성별, 종목유형, 운동형태 및 BMI 수준에 따른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차이는 정규성의 유무에 따라 독립표본 t-검증(Independent t-test)과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Mann-Whitney U test, 및 Kruskal-Wallis test를 통해 분석하였다. 그리고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과 BMI와의 관계는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분석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성별에 따른 운동선수의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농도의 차이는 남자 선수가 Vitamin A, Vitamin D, Vitamin B5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여자 선수는 Vitamin E, Vitamin B₃, Vitamin B9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종목유형에 따른 운동선수의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농도의 차이는 실외종목 선수가 Vitamin D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실내종목 선수는 Vitamin E, Vitamin B₁에서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운동형태에 따른 운동선수의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 농도의 차이는 모든 비타민에서 종목 간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BMI와 혈중 수용성 및 지용성 비타민과의 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론을 종합하면 운동선수의 혈중 지용성 및 수용성 비타민의 농도 차이는 성별, 종목유형, 운동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BMI와 혈중 비타민 농도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