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비자가 인식하는 기업의 내부환경관리가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재 구매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 검증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실행을 위하여 기업의 내부환경관리 활동 중 하나인 내부적 GSCM프레임워크와 확장된 계획행동이론 이라는 심리학 행동이론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친환경 소비재 구매를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 10대 ~ 60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총 283개의 유효한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수거된 설문지는 SPSS와 AMOS,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실증 검증을 실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관리역량의 인식은 친환경 소비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태도,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동통제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친환경 디자인의 인식은 친환경 소비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긍정적인 태도와 인지된 행동통제에는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주관적 규범에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태도와 주관적 규범, 인지된 행동통제는 친환경 소비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구매의도에 정(+)의 결과를 보였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뉴노멀 시대를 직면하여 친환경 소비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행동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문화와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결과를 통해 기업 내부환경관리의 활동인 내부적 GSCM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고찰해 봄으로써, 기업의 내부환경관리가 최종 소비자의 구매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