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고도화된 산업 사회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점차 문화, 예술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부를 축적하는 것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의 여가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을 타고 화훼 산업의 수요는 급증하게 되었고, 그것과 더불어 플로리스트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화훼 산업은 문화 수준과 생활 수준의 향상, 소득의 증대로 사람들의 감성적인 욕구가 증가하게 된 영향을 크게 받았고, 외국의 파티 문화가 유입되고 각 기업체에서 하는 각종 이벤트나 스타일링도 다양하게 되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빠르게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변화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그 모든 업무들을 담당하는 플로리스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커지고, 전문화되고, 세분화 되었다.
화훼 산업의 다각화는 플로리스트의 역할 및 역량의 세분화를 요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플로리스트의 직무를 분류하고 필요 역량을 고찰하여 플로리스트 직군의 특성을 정리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디자인적 사고 방법의 일부를 활용하여 연구한 플로리스트의 직무 분류이다. 선행 연구로 플로리스트의 직종과 직무를 살펴 보았으며 현재 연구되어 있는 직무 분류 방법에서 참여형 조사를 통하여 실질적인 플로리스트의 직종과 직무를 분류하고 업무 과정 분석 및 필요 역량에 대하여 연구 하였다.
연구 방법은 사전 조사를 통하여 작성한 설문지 조사방법을 사용하였고, 내용적 부분으로는 플로리스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채택한 다이어리 스터디즈 방법을 선택 하였다. 다이어리 스터디즈를 통하여 각 분야의 플로리스트들이 실질적으로 어떠한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를 자세히 알아보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그들의 직무를 분류해 보았고, 연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역량도 함께 연구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플로리스트의 직무에 관한 기본 틀이 만들어 진다면 본 연구의 의미를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본 연구를 바탕으로 플로리스트의 다양한 직무 분석 연구가 이루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