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 식습관의 관계를 분석하고,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 정서지능의 관계에서 유아의 식습관이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의 유아교육기관에 등원하는 만 3세에서 만 5세 유아 301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의 식습관으로 구성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기존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척도에 근거하여 요인분석을 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연구 내용은 먼저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의 식습관이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 식습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유아의 정서지능과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찾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 정서지능의 관계에서 유아 식습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AMOS를 활용한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 식습관의 평균값에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연령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 양육태도의 자율적 태도의 평균값에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학력에 따라 유아의 정서지능 전체와 자기인식·표현능력, 타인인식·배려능력, 어머니의 애정적 태도와 자율적 태도, 거부적 태도, 그리고 유아 식습관의 식사패턴에 평균값의 차이가 있었다. 어머니의 취업에 따른 평균값은 차이가 없었다.
둘째,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 유아 식습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정서지능,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의 식습관, 유아의 식습관과 유아의 정서지능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상관관계임이 성립되었다.
셋째, 유아의 정서지능과 정서지능의 하위요인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찾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아의 정서지능에는 어머니의 자율적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다음으로는 유아의 식습관 전체가 영향을 주었다. 유아 정서지능의 자기인식·표현능력에는 어머니의 애정적 태도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다음으로 유아의 식사패턴이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유아 정서지능의 타인인식·배려능력에는 어머니의 자율적 태도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고, 다음이 통제적 태도였다. 유아 정서지능의 교사·또래관계능력에는 유아의 식사태도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고, 다음으로 어머니의 자율적 태도가 많은 영향을 주었다.
넷째,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유아 정서지능의 본 연구에서는 여성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을 고려하여, 여성 노인의 우울 성향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 및 목표를 정한 후, 원리와 전략을 도출하고 활동내용 및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J시에 소재 되어 있는 경로당 회원 중 여성 노인 25명을 실험집단으로, 타 경로당 회원 중 여성 노인 25명을 통제집단으로 구성하여 2020년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 2회 차시당 60분씩 총 12차시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효과성 검증을 위해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우울 성향 및 하위 요인에 대한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독립표본 t 검증과 대응표본 t 검증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또한, 양적 분석의 신뢰성에 대한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 후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를 하였고, 소감문, 심층면담, 관찰일지의 내용을 첨부하여 질적인 부분을 추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 성향 전체 및 하위 요인에 대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사후 효과성 검증 결과, 우울 성향 전체뿐만 아니라, 긴장과 우울 정서, 삶에 대한 불만족, 무기력감, 인지적 곤란, 기운저하와 의욕상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둘째,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 차시별 만족도 분석 결과, 1차시부터 12차시까지 5점 만점에 평균 4.68로 나타났고 프로그램 최종 만족도 평균 점수도 4.75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참여자들의 신체적·정신적 변화 및 의식 성장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질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9개의 의미 단위와 6개의 하위구성요소, 3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구체적으로 움직임이 자유로워 짐, 고질적인 문제 개선, 내 몸이 느껴짐, 마음 조절, 마음이 편안해짐, 타인을 느낌, 함께하는 즐거움, 삶에 대한 의욕이 생김, 주도적으로 살고 싶음의 의미 단위와 몸의 감각 알아차림, 이완된 마음 자각, 존재에 대한 감사함, 타인과 하나 됨, 삶의 의미 발견, 자기 주도적 삶을 위한 목표 인식의 하위구성요소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식변화, 타인에 대한 인식변화, 삶에 대한 인식변화의 구성요소로 나타났다.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이 여성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삶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의식의 확장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이 여성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여 우울을 감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결론적으로,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이 여성 노인의 우울 성향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이 여성 노인의 요구 및 특성에 맞게 잘 구성되었으며,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였고, 또한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한 노후, 아름다운 노년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 및 적용한 뇌교육 기반 요가프로그램을 통해서 여성 노인의 몸과 뇌의 교류 감각을 깨우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홍익을 실천함으로써 우울 성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삶의 질 변화와 성장을 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