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태양광을 모사한 인공광원인 D65 광원과 동일 색온도를 갖는 LED6500K 광원에서 색채지각 차이와 각 광원에서 색채지각 오류가 나타나는 색의 범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전신 및 정신질환과 안질환이 없고, 색각이상이 없는 성인 104명(20-30대 52명, 50-60대 52명/ 남성 52명, 여성 52명)을 피험자로 선정하였다. D65 광원과 LED6500K 광원 두 종류의 조명박스 안에서 실험하였다. 색채구별 능력을 수치화할 수 있는 Farnsworth-Munsell 100 hue test(FM 100 hue test)를 시행하여 TES와 ES를 측정하였다. TES와 ES를 통해 두 광원에서의 색채지각 차이와 각 광원에서 색채지각 오류가 나타나는 색의 범위를 비교 분석하였다. 모든 측정 결과들은 연령과 성별로 세분화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TES를 통해 두 광원에서 색채지각 오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분류의 피험자 모두 LED6500K 광원에서 TES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동일광원에서 연령별, 성별로 TES를 비교하였다. 20-30대와 50-60대의 비교에서 두 광원 모두 50-60대의 TES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S를 통해 색채지각 오류가 크게 나타나는 색의 범위를 알아본 결과 두 광원 환경에서 모두 피험자 전체를 포함한 연령별(20-30대, 50-60대), 성별(남성, 여성)에서 각 색상그룹에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Group 3에 해당하는 BG-PB 색상에서 ES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분류의 피험자 모두 전체 색상그룹에서 LED6500K 광원에서의 ES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TES와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동일광원, 동일색상그룹에서 20-30대와 50-60대의 ES를 비교했을 때 전체 색상그룹에서 50-60대의 ES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Group 3, 4의 ES가 크게 증가하였다. 남성과 여성의 ES를 비교했을 때 전체 색상그룹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연령과 성별의 관계없이 D65 광원에 비하여 LED6500K 광원에서 색채지각의 오류가 높았다. 또한 모든 분류의 피험자에게 두 광원에서 동일하게 BG-PB 색상에서 색채지각의 오류가 높았다. 이를 통해 기존광원(A, C, TL84)에 비하여 표준광원인 D65 광원과 LED6500K 광원은 색채지각의 오류 색상과 범위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체적으로 색채지각 오류가 증가하였다. 특히 BG-PB, PB-RP 색상에서 색채지각의 오류가 크게 증가하였다. 남성과 여성은 색채지각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광원과 연령에 따라 색채지각 오류가 달라지므로 색채와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 시에는 신중한 광원의 선택이 요구된다. 따라서 안경원 및 상업공간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색보임을 제공하기 위하여 적합한 광원을 사용하여 선택에 도움을 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광원별, 연령별, 성별에 따른 색채지각의 오류를 예상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