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재단의 공익법인회계기준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공익법인회계기준이 재무보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재단의 공익법인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재무제표와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고보조금 회계처리가 공익법인회계기준 도입으로 자산의 차감 회계처리에서 보조금 수익 회계처리로 변동됨에 따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둘째, 정관상 기재된 공익목적사업을 기준으로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으로 구분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도록 규정하는 공익법인회계기준의 구분회계가 회계정보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셋째, 공익법인회계기준은 공익법인의 실무적 관행을 고려하여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회계처리를 인정하였는데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공익법인회계기준의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익법인회계기준의 사업수익과 사업비용의 세분화를 제안한다. 세분화를 통해 재무제표가 충실하게 표현되어 회계정보이용자에게 공익법인의 수익과 비용에 대한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 제공과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이 향상될 것이다.
둘째, 공익법인의 회계실무자가 결산서류 공시양식과 출연재산보고서의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국세청 홈택스 공시입력 시스템의 편의성 제고가 필요하다.
셋째,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설정 시 신고조정을 선택한 공익법인이 보충정보 제공을 위해 주석으로 잉여금처분계산서 제공 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회계기준 제41조의 필수적 주석기재사항 규정 개정을 제안한다.
넷째, 공익법인회계기준을 운영 및 관리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이나 국세청에서 공익법인을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전문화된 공익법인 교육 운영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의무공시 공익법인 중 A재단 하나의 사례를 통해 공익법인회계기준 도입으로 인한 재무보고 영향분석을 하여 표본의 대표성 부족에 대한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공익법인회계기준을 최초 적용하는 공익법인이 비교재무제표 작성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공익법인의 일반기업회계기준 재무보고 사례와 공익법인회계기준 재무보고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 공익법인회계기준을 도입해야하는 공익법인에게 실무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