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관광의 활동 또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만 해도 해외여행인 아웃바운드 여행이 활성화를 이루었지만, 팬데믹 사태 이후로는 우리 사회의 일상생활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이전에 삶은 6개월 전부터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항공권을 끊고 꼼꼼하게 관광지를 살펴보았다면, 그 이후의 삶은 거리 두기로 인하여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했고, 항상 북적였던 공항은 한산해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됨에 따라 도시민들의 삶은 스트레스, 우울과 같은 코로나 블루에 대한 심리, 정신적 불안을 더 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며 각자의 스트레스의 해소나. 감정 조절의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녹색환경에서의 공간을 선호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수변 그린웨이인 녹색환경에서의 인지적 이미지와 정서적 이미지 간의 스트레스 회복 경험과 도시민들의 생활 만족 그리고 여가 몰입에 대한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인지적 이미지의 하위 요인을 관광매력성, 환경성, 접근성으로 나타냈으며, 정서적 이미지는 독특성, 쾌적성, 역동성으로 선행연구를 통해 하위 요인을 도출하여 진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설문 장소는 경인 아라뱃길로 설정하였으며, 총 302부의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인지적 이미지와 정서적 이미지는 방문객들의 스트레스 회복 경험을 통하여 생활만족과 여가몰입에 긍정적으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공간인 자연에서의 이미지는 이제 단순히 조경이 아닌 방문객들의 스트레스 회복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지를 통하여 사람들의 스트레스 회복력에 유의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이러한 공간은 도시민들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시사점은, 첫째, 아라뱃길에 대한 장소의 인지적 이미지와 정서적 이미지의 영향 관계를 규명하고, 방문객들에게 자연에 관한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녹색환경에서의 공간이 방문객들에게 스트레스 회복경험과 생활만족까지의 긍정적인 영향 관계를 나타내며 이러한 공간이 도시민들에게 필요함을 보여준다.
둘째, 국내에서 이미지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이미지에 대한 행동 의도와 재방문 의도로 한정되어 있던 연구를 스트레스 회복경험과 여가몰입이 도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영향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기존의 선행연구와는 차별성과 향후 녹색환경에 대한 이미지의 기초연구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 판단한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수변 그린웨이의 이미지가 방문객의 스트레스 회복경험을 통하여 스트레스의 조절 차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검증했다는 부분에 의의를 가지며, 이러한 공간이 단순한 녹색공간이 아닌 도시민들에게 도심의 공원에서의 회복 경험이 되는 곳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도심의 수변 그린웨이인 경인 아라뱃길로 특정 장소를 한정하여 향후 타지역의 수변공원이나 생태공원의 연구결과와 상의할 수 있어 해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고려한 연구가 계속된다면 수변 그린웨이 장소가 도시민들에게 보다 정교하게 도출될 것이라 예상되고 또한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회복 경험에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