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역량과 자기효능감이 간호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G 광역시에 소재한 중소병원 5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로 6개월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편의 표집하여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18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20년 8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는 간호역량은 장금성(2000)이 개발한 간호역량 도구를 이미정(2001)이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사용 하였고, 자기효능감은 Sherer 와 Maddux (1982)의 자기효능감 척도를 정애순(2007)이 수정 ·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간호업무성과는 Van de Van과 Ferry (1980)의 개인성과의 구성요소에 기초하여 고유경, 이태화, 임지영(2007)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은 SPSS/WIN 26.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평균, 백분율, 표준편차, t-test, one 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Cronbach's Alpha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간호역량은 4점 만점에 평균 2.72점, 자기효능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69점, 간호업무성과는 5점 만점에 평균 3.75점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간호역량은 연령(F=5.55, p= .005), 결혼여부(t=-3.23, p= .001), 학력(F=12.05, p= .002), 임상경력(F=3.13, p= .016), 근무형태(F=19.75, p〈 .001), 직위(F=16.37, p〈 .001), 급여수준(F=4.82, p= .00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자기효능감은 연령(F=6.74, p= .002), 결혼여부(t=-2.66, p= .009), 학력(F=11.01, p= .004), 임상경력(F=3.43, p= .010), 근무형태(F=24.04, p〈 .001), 직위(F=10.78, p〈 .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업무성과는 연령(F=5.85, p= .003), 결혼여부(t=-3.23, p= .001), 학력(F=15.35, p〈 .001), 임상경력(F=4.41, p= .002), 근무형태(F=29.12, p〈 .001), 직위(F=26.04, p〈 .001), 급여수준(F=4.47, p= .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간호업무성과와 간호역량 및 자기효능감과의 상관관계는 간호역량(r= .75, p〈 .001), 자기효능감(r= .78, p〈 .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간호역량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간호업무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효능감(β= .49, p〈 .001), 간호역량(β= .35, p〈 .001). 수간호사(β= .18, p〈 .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왔으며 세 변수의 설명력은 72%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간호업무성과는 간호역량, 자기효능감, 수간호사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근거로 중소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자기효능감, 간호역량을 높이기 위한 간호사 개인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