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운동부족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심장질환의 발병률 및 사망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병적 상태를 확인하거나, 구조적으로 혹은 생리적으로 심한 정도 그에 따른 주요 병변을 찾기 위하여 갈수록 심장동맥 조영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심장동맥 조영술은 주로 노동맥과 넙다리동맥을 이용한다. 하지만 노동맥을 통한 심장동맥 조영술은 좁은 동맥의 크기에 의한 접근성이 어려워 시술시간 및 조영제량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으며, 넙다리동맥을 통한 심장동맥 조영술은 시술 후 장기간 움직일 수 없으며, 천자부위의 출혈 및 합병증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노동맥과 넙다리동맥을 통한 심장동맥 조영술의 임상적 특징과 시술의 차이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고령 환자의 노동맥과 넙다리동맥의 이상형태와 연령대에 따른 동맥 이상형태를 비교하여 임상에서 심장동맥 조영술 및 중재적시술에 보탬이 되고자 연구하였다.
심장동맥 조영술시 대상환자의 노동맥 천자는 손목을 과신전 시킨 상태에서 국소마취 후, 노동맥을 천자 후 유도초를 삽입 하였다. 유도초 삽관 후 노동맥의 연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칵테일 용액(Nitroglycerin, Verapamil, Lidocaine)을 투여하였다. 유도 노동맥 천자 후 안내철선을 삽입하고 도관을 삽입 후 심장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넙다리동맥 천자는 넙다리의 피부 주름선을 확인 후 엉덩뼈능선(Iliac crest anterior superior iliac spine, ASIS)으로 부터 두덩뼈(pubis, pubic tubercle)를 연결하는 샅굴인대(inguinal ligament)의 안쪽 1/3과 바깥쪽 2/3로 나누는 지점을 천자하여 유도초를 삽입 후 안내철선을 삽입하여 도관을 삽입 후 심장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비교 분석 결과, 노동맥을 이용한 검사에서 카테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고, 혈관의 이상형태에서는 노동맥에서 고리형(Loops) 이상형태가 더 많았으며(20.6% vs. 0%, p 〈 .05),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노동맥 혈관의 이상형태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60대, 70대, 80대, 90대 이상(0%, 18.2%, 25.0%, 100% p 〈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