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와 젊은층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있다. 베이비부머세대(1955년부터~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들의 직장은퇴에 맞물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의 부동산 투자 만족도가 건축물의 물리적인 시설요인에 투자가치를 두었다면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투자유형이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로 대체되면서 지역요인인 입지요인, 시설요인, 환경요인과 투자요인인 가격요인, 정부정책요인, 경제적요인 등에 더욱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정책적 함의가 있다. 본 연구는 전문가그룹과 서울·수도권 거주 및 직장인 비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에 관한 연구로 투자자의 지역요인 과 투자요인의 의사결정시 중요도요인을 분석하여 일반 투자자에게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중요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비교·분석 제공하여 학술적 의의를 도출하고 정책입안자에게는 정책적 제언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교통공사, 시중은행 전문가그룹과 서울·수도권 거주 및 직장인 비전문가그룹을 비교대상으로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에 있어 지역요인 과 투자요인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론적고찰을 통한 선행연구로 소형 오피스텔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요인을 분류하여 평가지표로 삼고 AHP분석기법을 이용하여 실증 분석을 하였다. 또한 신도시개발, 건설, 분양, 임대관리 업무부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문가그룹과 전철, GTX, 대중교통의 기획부서 서울교통공사 전문가그룹, 금융·여신·투자·심사업무부서 시중은행 전문가그룹 10년이상 및 서울·수도권 거주 및 직장인 비전문가그룹을 대상으로 세분화하여 일대일대면 및 모바일을 통하여 심층적인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 상위요인 전체적으로 지역요인(0.780)이 투자요인(0.220)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별집단별 에서도 유사한 흐름으로 나타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문가그룹은 입지요인, 시설요인, 환경요인 등의 순서로, 서울교통공사와 시중은행 전문가그룹의 경우 입지요인, 가격요인, 환경요인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를 요약하면 세 그룹의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 공통 요인으로는 입지요인, 환경요인, 시설요인 순으로 가장 높게 선호 하였다. 서울·수도권 거주 비전문가그룹의 경우에도 입지요인, 시설요인, 환경요인 순으로 분석되어 전문가그룹은 환경요인을 중요시 여기고 비전문가그룹은 시설요인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최종적으로 전문가그룹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요인을 살펴보면 지역요인 중 입지요인, 환경요인, 시설요인 순으로 가장 중요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비전문가그룹인 서울·수도권의 결과치를 살펴보면 지역요인인 입지요인, 시설요인, 환경요인을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전문가그룹과 비전문가그룹 지역요인에 있어서 우선순위는 다소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가그룹은 입지요인 중 직주근접성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비전문가그룹은 입지요인 중 대중교통근접성을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투자요인은 전문가·비전문가그룹 모두 가격요인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에 있어서 전문가그룹과 비전문가그룹 중요도요인이 전문가그룹은 직주근접성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전문가그룹은 대중교통근접성이 중요도요인 순으로 나타나 상호 밀접하게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전체 분석결과 중요도 상위요인에서는 지역요인이 중위요인에서는 입지요인이 중요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하위요인인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요인에서는 직주근접성, 대중교통근접성, 상권인프라 우선순으로 중요도가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는 전문가그룹의 사회적요인을 고려하지 못하고 투자의 의사결정의 중요도요인 상품으로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하여 중요요인을 분석하였고 주식, 비트코인, 투자신탁, 장기신탁, 투자펀드, 투자리츠와 같이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과 서울·수도권 지역을 제한적으로 한정하였다는 점이 한계로 존재한다.
따라서 앞으로 후속연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고려하여 보다 세부적인 요인들을 보강하고 반영하는 연구가 지속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