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에서는 전통적으로 최종 출하검사에서 AQL(Acceptable Quality Level) 기반의 랜덤샘플링으로 완제품의 품질을 보증하여 왔다. 이는 통계를 바탕으로 생산자 위험 및 소비자 위험을 고려하여 정해진 수량만큼 랜덤샘플링 실시 후 출하 Lot 합불 판정을 실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랜덤샘플링 방식이 아닌,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료(엣지 시료)를 샘플링하여 출하검사 불량률의 검출력을 연구하였다. 그 결과 일반시료 보다 엣지시료 불량률이 높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엣지시료와 함께 고도화된 분석 방법 및 검사방법을 통해 제조 공정과 연계하여 품질향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출하 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