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OTT(Over-the-top) 서비스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미리보기를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리보기 시청 경험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OTT 서비스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 4개를 선정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사용자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주 사용자인 20-30대를 모집하였고, 스티븐 앤더슨(Stephen P. Anderson)의 Creating Pleasurable Interfaces 모형을 사용하여 작성한 질문을 통해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서비스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 현황을 파악한 결과, 콘텐츠 추천 정보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자동재생 기능으로 인한 불편함을 찾을 수 있었다. 설문 결과, 미리보기가 콘텐츠 선택에 도움이 되지만 실제 서비스 내에서 자주 시청하지 않는다는 점,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다른 서비스를 통해 미리보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인터뷰 결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미리보기를 시청하기 어렵고, 제공되고 있는 미리보기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여 시청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리보기 시청의 효율성, 취향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능이 요구된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이에 국내 운영 중인 OTT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미리보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OTT 콘텐츠의 사용자 경험이나 미리보기 시청 경험에 관한 연구의 자료로써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