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을 대인관계, 대처방식, 자기평가 및 자기개념, 정서, 직무관련으로 분류하고 각 변인군에서의 긍정적요인과 부정적요인의 효과크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위논문과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40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들 논문에서 추출한 총 115개의 효과크기 값은 메타분석 프로그램인 CMA(Comprehensive Meta-Analysis Version 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메타 분석에서 추출된 효과크기들의 이질성이 커 무선효과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의 출판편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대상 연구의 특성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며, 공적자의식 관련 연구가 전체적으로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군별로 분석한 결과, 정서의 효과크기가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자기평가 및 자기개념, 대인관계, 대처방식 순으로 각각 유의한 중간 효과크기를 보였다. 직무관련은 작은 효과크기를 보이면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군의 긍정적요인의 전체 효과크기는 작으면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에 포함된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들 간의 기존연구들에서 긍정적인 변인들과의 정적 관계와 부적 관계 모두 나타나는, 일관되지 않은 연구결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군별 긍정적요인에서 대인관계, 정서, 대처방식, 직무관련, 자기평가 및 자기개념 순으로 작은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반면,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군의 부정적요인의 전체는 중간 효과크기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적자의식 관련 변인군별 부정적요인에서 자기평가 및 자기개념은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정서, 대처방식 순으로 중간효과크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직무관련은 작은 효과크기를 보였다. 넷째, 출판형태에 따른 전체 효과크기는 두 집단 간에 동일한 효과크기가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공적자의식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비일관된 결과들을 확인하고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에 더해 개인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특성인 공적자의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이를 상담적 개입을 위한 유용하고 실증적인 기초 자료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