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닌 인지적 유연성과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서 편견과 사회적 지지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생 411명을 대상으로 인지적 유연성, 소수집단에 대한 편견, 사회적 지지,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였다. 측정한 결과는 SPSS Process V3.5와 Hayes(2018)의 SPSS Process macro 4, 1, 7번 Model을 활용하여 상관분석 및 편견의 매개효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관분석의 결과,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인지적 유연성과 부적 상관관계, 사회적 지지와 부적 상관관계, 편견과는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유연성과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의 관계에서 편견은 완전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셋째, 인지적 유연성과 편견,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소수집단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지적 유연성의 증가, 편견의 감소, 사회적 지지의 보완이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다.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완전 매개효과를 보인 편견의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소수집단에 대한 긍정적 태도 함양을 위해서 인지적 유연성 프로그램 및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 있어야 함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