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성경적이지 못한 교회는 두 가지의 방향성을 가진다. 인본주의에 물들어 세속화되는 것, 세상과 단절하는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비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으로 인하여 교회는 세상에 버려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회는 개혁되어야 한다. 그 개혁의 시작은 바로 목회자부터이다. 세상이 변한다고 하여도 진리는 변하지 않기에 지향해야 할 목회자상을 성경에서 찾아야 하겠다. 목회서신인 디모데전서를 통해 바울이 제시하는 목회 자상을 정립하는 것이 온전한 목회자상을 제시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디모데전서의 내용들을 주석하고 목회적 요소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진리에 대한 가르침, 기본적인 질서와 신앙, 임명한 직분의 선결 사항과 역할에 대한 지침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이를 토대로 제시하는 참된 목회자상은 이것이다. 첫째, 참된 목회자는 모든 목회적 권위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둘째, 참된 목회자는 설교자의 위치에서 진리를 전하고 삶으로 드러내어 진리를 사수해야 하는 사람이다. 셋째, 참된 목회자는 직분자를 세울 때 가정과 교회를 잘 다 스리는 자를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