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3장은 예수님 당시 유대인로서 대표자인 니고데모와의 담화를 통해 잘못된 구원관을 수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담화 속에 나타난 유대인의 구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구원관이 무엇이며, 니고데모에게 예수님께서 제시한 올바른 구원관이 무엇인지를 연구하였다.
예수님은 니고데모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자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통한 자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거듭남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한 그에게 예수님은 '바람'을 예시로 들어 '성령으로 난 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니고데모의 어리석음과 무지함을 책망한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지도자이며, 바리새인으로서 대표자격에 있는 인물이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모세의 놋뱀사건을 언급하면서 인자의 들림을 설명하는데, 불뱀에 물려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백성들이 모세가 세운 놋뱀을 바라보고 살아난 것처럼, 인자의 들림을 바라보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됨을 제시한다. 인자의 들림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을 암시하는데,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됨을 선언한다.
유대인의 대표자 니고데모의 구원관은 유대인의 율법과 혈연적인 언약을 근거로 하는 구원관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인자의 들림을 믿는 믿음을 통한 구원관을 제시하며 니고데모의 잘못된 구원관을 수정하여 준다. 이 논문은 담화를 통해 서로의 구원관을 비교하면서 예수님이 제시한 올바른 구원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