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훈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임상간호인성과 간호정보역량이 간호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B, D, G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임상간호사로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 참여에 동의한 192명을 편의표집하였다. 자료수집은 남부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2021년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였다.
연구 도구로 임상간호인성은 박정혜(2016)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간호정보역량은 장선미(2020)가 임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간호업무성과는 고유경 등(2007)이 임상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고유 경과 박보현(2014)이 수정·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é test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여성이 189명(98.4%)으로 많았고, 평균연령은 32.4±6.75세로 20대가 86명(44.8%)으로 가장 많았다. 결혼상태는 미혼이 116명(60.4%)으로 가장 많았고, 최종학력은 학사가 155명(80.7%)으로 가장 많았다. 현 병원 평균 근무기간은 7.7±7.03년 이었으며, 1~5년 미만이 97명(50.5%)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 근무부서는 병동이 161명(83.9%), 현재 근무형태는 3교대가 169명(88.0%)으로 가장 많았다.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180명(93.8%)으로 많았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임상간호인성은 5점 만점에 3.89±0.39점, 간호정보역량은 4점 만점에 2.89±0.45점, 간호업무성과는 4점 만점에 3.17±0.34점 이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간호인성, 간호정보역랑과 간호업무성과의 차이에서 임상간호인성은 연령(F = 5.47, p = .005), 결혼상태(t = -2.28, p = .024), 현 병원 근무기간(F = 4.27, p = .006), 현재 근무형태(t = -2.10, p = .037), 직위(t = -3.72, p 〈 .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정보역량은 연령(F = 5.04, p = .007), 결혼상태(t = -2.05, p = .041), 현 병원 근무기간(F = 3.04, p = .030), 직위(t = -2.36, p = .019)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업무성과는 연령(F = 4.33, p = .015), 결혼상태(t = -2.30, p = .023), 현 병원 근무기간(F = 3.59, p = .015), 직위(t = -2.21, p = .028)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간호업무성과는 임상간호인성(r = .69, p 〈 .001)과 간호정보역량(r = .73, p 〈 .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5. 간호업무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간호정보역량(β = .49, p 〈 .001), 임상간호인성(β = .41, p 〈 .001)으로 확인되었으며 본 모형의 설명력은 62.4%였다(F = 32.26, p 〈.001).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간호정보역량수준이 높고, 임상간호인성이 좋을수록 간호업무성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간호업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정보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현방안이 필요하며, 임상간호인성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인성강화 프로그램 적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