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진동 폼 롤러를 적용한 운동이 만성 뇌졸중 환자의 균형과 보행 능력에 어떠한 영향이 미치는지 알아보았고, 이를 통한 운동중재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에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성 뇌졸중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양측 진동 폼 롤러 운동군 7명, 편측 진동 폼 롤러 운동군 7명을 무작위로 분류하였다. 각 집단의 대상자들은 5가지 운동동작을 3세트 씩 30분, 총 6주 동안 주 3회 실시하였다. 각 집단은 운동 전과 운동 6주 후에 균형과 보행능력을 측정 하였다. 대상자들의 균형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안성성 한계와 일어나 걷기검사를 이용하여 동적균형을 측정하였고, 보행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10미터 걷기검사, 6분 걷기검사를 측정하였다. 각 집단의 운동 전과 운동 후 시기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Wilcoxon signed-rank test, 각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ANCOVA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균형능력의 집단 내 운동 전, 후 비교에서 안정성 한계에서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5), 일어나 걷기검사에서는 양측 진동 폼롤러 운동군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둘째, 균형능력의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셋째, 보행능력의 집단 내 운동 전, 후 비교에서 10미터 걷기검사와 6분 걷기검사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넷째, 보행능력의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이상의 결과로 비추어 볼 때 진동 폼 롤러를 적용한 운동이 만성 뇌졸중 환자의 균형 및 보행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운동기간과 좀 더 많은 대상자로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