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진로탐색행동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진로포부가 진로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에 사용된 세 가지 변인 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본 연구는 D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목적적 표집 방법으로 선정하여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 진로포부 척도, 진로탐색행동척도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352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통계 프로그램 SPSS 25.0을 이용하여 문항의 내적일치도(Cronbach' s a)계수를 산출하였고 또한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진로결정자기 효능감, 진로포부, 진로탐색행동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진로탐색행동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진로탐색행동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들의 성별, 학년, 계열 등에 따라 결과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탐색행동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탐색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진로포부와 진로탐색행동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진로포부는 진로탐색행동은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가 진로탐색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포부, 진로탐색행동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며,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론을 밝혔으며,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진로탐색행동을 하기 위해서 영향을 주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포부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로 프로그램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