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변화의 연속이며 본인이 가진 기질뿐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환경에 의한 가정, 사회, 종교 및 또래 관계 등의 주변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교육의 효과를 최대한을 올릴 수 있는 발달상 중요한 시기이다.
본 연구는 교육법에 따른 학령 의무를 가진 아동(만6세~만12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동의 인성, 사회·정서적, 발달에 미치는 차 문화 교육 프로그램 선행 논문의 분석을 통하여 앞으로 진행해야 할 차 문화 프로그램 교육 방향과 개선 방안을 검토해 보았다.
선행되어 온 차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결과 문제점으로는 첫째, 참고한 연구들 모두 단기간의 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추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사전-사후 검사만으로 그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동을 활성화하는 노력을 통해 아동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차 치유의 경우 다른 치료에 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차 치료자 양성 과정이 미흡하며, 프로그램의 진행과 결과를 도출하는데 슈퍼비전이나 워크숍, 토론, 독서 등의 학습에 중요한 필요조건이 부족한 현실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차치유와 차 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대학이나 협회에서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의 질에 향상이 필요하다. 셋째, 참고한 연구들 경우 조사 대상 표본수의 적고 그 대상을 선정함에 프로그램 진행의 접근성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를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일반화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넷째, 몇몇 선행 연구에서 진행 프로그램 및 검사 도구가 직접 제작한 설문지를 활용하여 도출 값을 정해놓고 유도할 수 있어 타당성이 떨어진다. 이는 표준화된 차 문화 교육의 지도안과 평가방안이 미비해서 생기는 결과이다.
앞에 제시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는 모든 아동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정규과목으로 차 문화 교육이 편성된다면 아동의 사회·정서적, 인지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문화 교육의 문제점 중 교육의 지속성 및 조사 대상의 일반화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아동들의 사회적 문제가 이슈화되어 2015년 7월 21에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며 학교 교과목으로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야기되어가는 현실이다. 이를 활용하여 인성교육 측면에서 아동의 차 문화 프로그램 중 행다, 차 명상과 꽃차를 활용한 컬러테라피를 진행한다면 아동이 올바른 행동습관, 참을성,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모습을 습관화하며 현시대와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 계승을 놓치지 않고 병합하여 교육을 진행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차 문화 교육의 개선을 위해서 교사의 차 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향상하기 위한 다도과정의 편성이 필요하며, 실제 학교현장에서의 진행할 수 있는 영역별 교수-학습 방안, 그에 따른 지도안 및 평가 방안연구가 진행되어 표준화된 학습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