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높은 이직률과 병원조직에 절반 이상으로 구성된 임상경력 5년 미만의 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그릿과 직무스트레스가 직무배태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효율적인 인적관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021년 8월 2일부터 8월31일까지 병원간호사 326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그릿, 직무스트레스, 직무배태성의 총 82문항을 설문조사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직무배태성은 교육정도와 임상경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그릿은 성별, 근무부서, 근무형태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직무스트레스는 성별, 임상경력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고 직무배태성이 낮게 나타났다. 그릿과 직무스트레스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그릿과 직무배태성은 양의 상관관계,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배태성은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나 그릿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낮을수록, 직무배태성이 높게 나타났다. 직무배태성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는 그릿의 노력의 지속성, 직무스트레스의 대인관계, 근무표 관련, 일반적 특성의 교육정도(4년제 이상 졸업), 근무부서(병동, 특수부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릿, 직무스트레스, 직무배태성의 관계에서 각 변수의 하위영역들도 독립된 영역으로 각각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저 연차 간호사들에게 그릿을 높일 수 있는 그릿 증진프로그램 개발과 경력별 직무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제시하여 직무배태성을 높이고, 인적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하위영역들의 영향요인을 분석하여 직무배태성을 높일 수 있는 중재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