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시각적 되먹임을 이용한 트레드밀에서 후방 보행이 균형과 보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자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33명을 모집하였으며 시각적 되먹임을 이용한 트레드밀 후방 보행군(n=17)과 트레드밀 후방 보행군(n=16)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두 군은 4주간, 주3회, 30분씩 각 중재를 실시하였고, 두 군 모두 중재 전과 중재 후에 버그 균형척도(berg's balance scale, BBS),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UG), 기능적 보행 척도(functional gait assessment, FGA), 시·공간적 보행변수(보장, 활보장, 단일지지 시간, 이중지지 시간, 속도, 분속 수)를 이용하여 사전 검사,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BBS와 활 보장, 속도는 두 집단 모두 통계학적으로 훈련 전보다 훈련 후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TUG, FGA와 보장, 분속 수는 두 집단 모두 통계학적으로 훈련 전보다 훈련 후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또한, 단일지지 시간은 시각적 되먹임을 이용한 트레드밀 후방 보행군만 통계학적으로 훈련 전보다 훈련 후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5), 이중지지 시간은 트레드밀 후방 보행군만 통계학적으로 훈련 전보다 훈련 후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p〈0.05),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위의 결과를 통하여 시각적 되먹임을 이용한 트레드밀 후방 보행은 뇌졸중 환자에게 정적인 균형 능력과 환측 지지 능력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