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의 보행능력을 확인하기 위하여 운동프로그램의 특성과 인구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의 보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적용하여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 대상 운동프로그램이 보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자료는 199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운동프로그램 학회지 논문 중 연구대상자의 발병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연구, 연구대상자의 보행 관련 변인을 측정한 연구, 효과 크기를 산출하는데 필요한 평균과 표준편차가 제시된 연구들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최종적으로 25편을 연구자료로 선정하였으며, CMA(Comprehensive Meta-analysis) 2% 그램을 사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메타분석 결과 운동프로그램의 전체효과 크기는 0.661로 Cohen(1988)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효과 크기 0.5 이상은 중간 효과 크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운동프로그램이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의 보행능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변인별로 분석한 결과 대상의 연령에 따라 효과 크기가 40대의 경우 0.577, 50대의 경우 0.987, 60대의 경우 0.804, 70대의 경우 0.649로 모든 연령대에서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모든 연령대에 상관없이 운동프로그램이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의 보행능력을 향상하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50대 경우 0.8 이상으로 큰 효과를 보여준다. 운동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분석한 결과 운동의 중재기간은 5주 미만일 때 평균차 효과 크기가 0.641로 나타났으며 5주~10주 미만일 때 0.830, 10주 이상일 때 0.941의 효과 크기가 나타나 중재기간이 10주 이상일 때 가장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시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운동의 중재횟수는 3회인 평균차 효과 크기는 0.930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중재횟수가 5회인 경우 평균차 효과 크기는 0.642인 것으로 분석되어 중재횟수가 너무 많은 경우보다 오히려 3회인 경우의 효과 크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운동의 중재시간이 60분 미만일 때 평균차 효과 크기는 0.815로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동을 시행할 경우 운동시간과 관계없이 보행능력에 효과적이다.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운동프로그램의 운동방법은 저항성 운동의 경우 0.758, 유산소운동의 경우 0.854, 수중운동의 경우 0.772, 기타 운동방법의 경우 1.039로 저항성 운동과 수중운동의 경우 유산소운동과 기타운동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효과 크기를 보여주었다. 이는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산소운동과 기타 운동방법을 진행하는 것이 보행능력을 향상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연구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점을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는 뇌졸중 편마비 장애인의 보행능력 향상을 위한 근거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