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프로야구단의 고질적인 운영적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무비율 분석 및 종합지수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프로야구단의 재무 및 회계적인 측면을 살펴보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7~2019년까지의 국내 프로야구단 감사보고서를 입수하여 첨부된 재무제표 상의 각종 수치를 파악하고 이를 재무비율분석 및 월(A.Wall)의 지수법을 적용하여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재무비율과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재무비율 분석 결과, 프로야구단 중 서울히어로즈와 kt위즈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은 안정성비율에서 유동비율, 당좌비율이 불안정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정성비율 내 부채비율의 경우, 2019년 기준 완전자본잠식인 프로야구단은 삼성라이온즈, 기아타이거즈, 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NC다이노스 총 5곳으로 나타났으며, 두산베어스는 부채비율이 666.9%에 달하여 해당 6개 프로야구단은 부채에 대한 관리 및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성장성 비율의 경우, 매출액 및 자산의 등락에 따라 프로야구단들 마다의 차이가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매출액증가율은 양호하지 않고 유형자산증가율, 유동자산증가율은 양호한 값을 보였다. 수익성비율에서는 서울히어로즈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프로야구단들은 불량한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2019년 기준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프로야구단들 또한 있었으나, 당기순이익을 측정하는 매출액순이익률의 경우 매우 저조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활성성 비율의 경우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인 산업평균과 프로야구단을 비교해보았을 때,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월(A.Wall)의 지수법을 이용한 종합지수 분석 결과, 완전자본잠식 상태임에 종합평점을 산출하지 못한 5개의 프로야구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프로야구단의 종합평점은 서울히어로즈(38.53), kt위즈(283.92), 두산베어스(240.77), 롯데자이언츠(130.34), LG트윈스(57.91)로 나타났다. 산출된 프로야구단 중 두산베어스의 경우 높은 부채비율 산출 값이 종합평점에 반영되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자본잠식, 낮은 수익성 비율, 수익모델, 높은 비중의 비유동자산을 현 프로야구단의 문제점으로 도출하였고, 지배구조 다각화, 재정긴축운영, 복합적 산업으로써의 수익창출, 프로야구단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비유동자산의 비중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