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평균대 위에서 수행되는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에 대한 운동학적 요인 및 근 활성도 분석을 통해 성공 동작과 실패 동작의 요인을 비교 분석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현재 기계체조 선수로 활동 중이고 3개월 이내에 수술적 치료 경험이 없으며, 평균대에서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을 할 수 있는 선수 경력 10년 이상인 여자 대학선수 및 실업 선수 10명(나이: 22.8±2.4 yrs., 신장: 158.7±5.0 cm, 체중: 54.1±6.4 kg, 경력: 13±2.4 yrs.)이 연구대상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평균대 위에서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을 10회 실시하였으며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의 성패에 대한 운동학적 및 근 활성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8대의 적외선 카메라와 3채널의 무선 근전도 측정 장비를 사용하였다. 이때 샘플링율은 각각 100 Hz와 1,000 Hz로 설정하였다.
평균대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기술 동작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운동학적 변인과 근 활성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대응 t-test를 실시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 .05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실패 시 성공 시에 비해 움직임이 많아 마지막 착지 구간과 총 소요시간이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판단된다.
2)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성공 시 동작을 시작하는 시점과 다리를 차는 시점, 도약을 하기 전 구간에서 신체 무게중심이 더 높게 위치 하여 도약을 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동작 실패 시 마지막 착지 구간에서 신체 무게중심이 더 높게 위치 하여 착지 동작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3)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성공 시 도약을 하기 위해 신체 무게중심이 더 빠르게 하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작 실패 시 마지막 착지 구간에서 움직임으로 인해 전후, 좌우로 빠른 움직임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4)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실패 시 마지막 착지 구간에서 엉덩관절 각이 크게 굴곡 되면서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5)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실패 시 도약을 하는 구간에서 무릎관절이 빠르게 신전하는 결과를 나타냈으며, 공중에서 한발 착지를 하는 구간에서 발목관절이 빠르게 배측굴곡 되고, 엉덩관절이 빠르게 굴곡 되면서 성공적인 착지를 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6)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 동작 성공 시 마지막 착지 구간에서 흔들림 없는 착지를 하기 위해 넙다리두갈래근의 근 활성도를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대 위에서 수행되는 한발 몸 펴 옆 공중돌기의 성패에 대해 분석한 결과 동작을 성공하기 위해 신체 무게중심의 속도를 빠르게 한 후 도약을 수행해야 하며, 도약 후 공중에서 한발 착지를 할 때 발목관절, 무릎관절, 엉덩관절을 굴곡시키지 않은 자세로 넙다리두갈래근의 근 활성도를 크게 쓰면서 착지를 해야 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동작 10회 중 성공 동작은 1회 실패 동작은 여러 동작을 선정하여 나온 평균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일반적 비교에 한계가 나타났으며 추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 상황에서 우수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점프 턴에 대한 운동학적 및 운동역학적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