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지각이 불안감과 여행회피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를 개인방역수칙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파악하고자 하는데 그 초점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코로나 19시대에 여행을 했거나 하려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조사는 편의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2022년 1월 18일 ~ 2022년 3월 11일까지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와 오프라인 설문지를 토대로 실시되었다. 총 240명의 설문응답자가 있었으며 그중 응답이 불성실한 16부를 제외한 224부를 최종 분석자료로 이용하였다. 본 조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는 SPSS 통계프로그램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요인구조는 탐색적요인분석과 데이터의 신뢰성과 타당성은 크론바흐알파계수를 통해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설검증은 다중회귀분석과 위계적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실증분석을 토대로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의 위험지각과 불안감과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3개의 불안감 하위요인인 신체적위험, 사회적위험, 심리적위험 중 신체적위험을 제외하고 두 개의 하위요인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코로나19 위험지각과 여행회피의도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위험지각이 여행회피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불안감과 여행회피의도의 영향관계를 검증하였는데 불안감이 높을수록 여행회피의도 역시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불안감이 여행회피의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방역수칙의 조절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