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코로나19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 관계에서 사회적 고립감을 통한 긍정심리자본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소재의 4년재 대학교에 재학생중인 대학생 3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고립감이 코로나19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고립감과 대학생활적응 관계에서 긍정심리자본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이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코로나19 스트레스가 사회적 고립감을 매개로 대학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심리자본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의 매개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