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COVID-19 감염병으로 인하여 학교 수업공간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각 급 학교에서는 구글 클래스, Zoom, Ms Teams와 같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회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VR과 AR을 이용한 교육을 진행하기 시작하였다.
특성화,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는 1주일에 10~20시간씩 실습수업을 편성하고 운영하고 있다. COVID-19로 인한 원격수업(Ms Teams, Zoom등) 프로그램을 이용한 결과 학생들의 접속률이 낮고 전공지식 관련 이해도가 낮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수업 교구로 이용하여 수업을 등교, 원격 프로그램(Ms Teams, Zoom)을 이용한 수업을 일정 기간동안 진행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업, 원격 수업, 등교 수업 순서로 수업을 선호하였다. 둘째, 특성화고 2학년 학생들은 원격, 메타버스 수업을, 3학년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셋째, 수업별 실습 결과물의 점수는 제페토(가상환경)에서의 수업이 가장 높았다. 넷째,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업은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다섯째, 제페토(가상환경) 수업은 학생들이 실습 기자재를 활용하며 실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VR, AR, XR 기술의 발전으로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실습수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이 갖추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