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내소하여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시간사용중재가 작업참여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20명의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10명의 실험군은 치매예방프로그램과 시간사용중재를, 10명의 대조군은 치매예방프로그램과 자가운동프로그램을 일 90분, 주 2회, 8주간 실시하였다.
작업참여의 사전, 사후 평가는 인간작업모델 선별 평가도구(Model Of Human Occupation Screening Tool: MOHOST)를 사용하였고, 자아존중감의 사전, 사후 평가는 자아존중감 척도(Self-Esteem Inventory: SEI)를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작업참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다(p<.05).
둘째,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자아존중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다(p<.05).
연구 결과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한 군 모두 작업참여와 자아존중감에 향상을 보였으며, 시간사용중재를 사용한 실험군에서는 더 큰 효과를 보았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일반노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간사용중재에 대한 구체적인 보완과 심리·사회적 분야에 적용하고 효과에 대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