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병원 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간호조직문화가 직무착근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시 소재한 300~450병상의 종합병원 2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12명을 임의 표출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22년 2월 7일부터 2월 17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 Version 21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t-test와 ANOVA, Scheffé test, 피어슨의 상관관계분석(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병원 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은 평균 3.35±0.43점(5점 만점), 간호조직문화는 평균 3.26±0.31점(5점 만점), 직무착근도는 평균 3.02±0.49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착근도의 차이는 성별(t=2.70, p=.008), 현 근무부서 만족도(F=28.62, p<.001), 희망근무기간(F=8.47, p<.001)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대상자의 직무착근도는 긍정심리자본(r=.513 p<.001), 혁신지향문화(r=.494, p<.001), 관계지향문화(r=.467, p<.001), 업무지향문화(r=.212 p=.002)와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상자의 직무착근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긍정심리자본,(β=.283, p<.001), 혁신지향문화(β=.275, p<.001), 현 근무부서 만족도(β=.239, p<.001), 희망근무기간(β=.169, p=.003) 순이었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44.3%이었다.
본 연구에서 병원 간호사의 긍정심리자본, 혁신지향문화, 현 근무부서 만족도, 희망근무기간이 직무착근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병원 간호사의 직무착근도 증진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간호조직문화를 만들고 개인의 긍정심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