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MZ 세대 1인 가구의 주거 환경을 고찰하여 홈오피스 공간의 쾌적성 향상을 위한 제품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통적으로 보호와 휴식이 주가 되었던 주거 공간이 디지털 공간의 확장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업무, 교육, 쇼핑 활동이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면서, 물리적으로는 개인이 주거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주거 공간의 다목적화는 주거 휴식과 안정의 기능을 훼손시킬 수 있고, 반대로 2차 기능을 얻게 된 주거 공간이 해당 기능을 실현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위한 방안은 시대와 문화, 대상에 따라 상이하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도시 내 1인 가구 중 가장 많은 MZ 세대의 특성과 주거 환경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중심으로 쾌적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살펴보고, 디자인 사고의 확산과 수렴 과정을 거쳐 공간 제품을 개발하였다.
최근, 도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MZ 세대가 느끼는 주거 공간에서의 어려움은 외로움, 협소한 면적, 공원 등 기반시설의 부재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식물을 이용하여 홈오피스의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구상하였다. 심리적·물리적 쾌적성을 고려하여 거주자에게 녹음의 쾌적함을 제공하고 공기질을 높이며 공간의 부족을 극복하는 수직 형태의 스마트 식물 파티션을 제안한다.
이 연구는 쾌적성 제고에 관한 개념적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으며 차후에 MZ 1인 가구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