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유튜브 학습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학습 콘텐츠 사용에 적합한 개인화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유튜브 이러닝 비지니스 제안에 목적이 있다.
문헌 조사와 선행 연구를 통해서 교육 변화의 동향에 관하여 고찰하였고, 온라인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유튜브 학습 콘텐츠 사용자 경험을 측정하였다. 연구 방법은 2021년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간 유튜브로 학습 경험이 있는 MZ세대 90명을 대상으로 허니콤 모델과 리커트 5점 척도를 기반으로 1차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고, 설문에서 유튜브를 통한 학습 빈도가 높다고 응답한 6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사용자들은 학습 목적의 유튜브는 개선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공통적으로 유튜브가 본래 학습을 목적의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에서 도출되는 사항들이었다.
첫째, 지속적인 학습을 위해 개인의 페이스를 잡아주는 기능이 없다는 것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명확하게 제공되는 커리큘럼이 없어서 원하는 성과를 얻기까지 탄탄한 학습 경험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셋째, 실제 내용보다 과장된 섬네일과 제목 때문에 콘텐츠 선택에 시간이 과하게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구독과 좋아요 요구가 과하게 느껴질 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층 인터뷰에서는 새로운 유튜브 이러닝 플랫폼에 대한 질문을 진행하였다. 피실험자들은 유튜브에서 출시되는 이러닝 플랫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체계성을 가지고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고 응답했으며 본인이 수강한 강의의 점수를 인정해서 취업에 도움을 준다면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존에 인증 제도를 실시하는 기관은 많지만, 유튜브는 브랜드 신뢰도가 더 높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구독과 강의 별 결제 중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관련한 응답은 과반수가 강의 별 결제를 선호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연구자는 유튜브 이러닝 플랫폼 'YouTube GlobalCampus'를 제안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와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포스트 비대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튜브 이러닝 서비스 참고자료 활용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