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계스트레스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좌절된 관계욕구와 속박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만 18세~29세 대학생 520명을 대상으로 관계스트레스 척도(RLSS-CS), 대인관계문제 척도(KIIP-SC), 좌절된 관계욕구 척도(INQ-R), 속박감 척도(ES)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IBM SPSS 28과 macro 4.1를 활용하였으며 분석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계스트레스, 대인관계문제, 좌절된 관계욕구, 속박감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관계스트레스와 대인관계문제 간 관계에서 좌절된 관계욕구는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관계스트레스와 대인관계문제의 관계에서 속박감은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넷째, 관계스트레스가 좌절된 관계욕구와 속박감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대인관계문제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관계스트레스가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좌절된 관계욕구와 속박감의 관계성을 통해 대인관계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는 실제 상담에서 수립할 수 있는 임상적 목표를 합의하고 효과적인 개입방법을 모색하여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에 그 목적과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