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대조적인 인물인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인 다윗과 가장 악한 왕인 아합이 내러티브 안에서 비슷하게 묘사되고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 본 논문은 다윗과 아합의 유사성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 각 이야기의 사건, 인물 및 배경 등을 서로 비교한다. 그리고 사건의 종결자로서 그들의 범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개입하시고, 어떠한 심판을 내리셨는지에 연구한다. 본 논문은 다윗과 같이 위대한 왕이라 할지라도 악한 왕 아합처럼 범죄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밝혀내고, 죄에 대해서는 참지 않으시지만 회개한 백성에게는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격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