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개혁주의 구원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몇몇 요소들을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처음 믿음이 더욱 견고히 전진해 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어떠한 인위적인 틀 속에 갇혀 있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무엇을 행하면 구원이 있으며 나아가 더 좋은 구원을 받는 것처럼 오해하는 것을 종종 본다. 복음 안에서 얼마나 무지한지를 깨닫는다.
본 논문을 통하여 갈라디아서에서 말하고 있는 구원의 정수들을 연구하고자 한다. 오직 십자가로만,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와 있는 다른 복음과 다른 복음의 실체인 율법주의를 조사하고, 왜 율법으로는 안 되는지 고찰한다. 율법이 아닌 복음이 왜 필요한지, 갈라디아서에서 말하고 있는 복음이 무엇인지 논하고 개혁주의적 구원론의 절정인 '이신칭의'를 전개할 것이다.
그리고 갈라디아서에서 언급하는 복음과 성령의 관계를 통해 믿음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성도들의 삶에 꼭 필요한 성령의 열매들을 진술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십자가를 믿는 믿음'이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지나가면서 더욱 간절해지는 것은 참된 복음의 진리가 성도들에게 확증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