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은 각종 생화학적 물질의 생체 내 분포를 영상화하여 인체 내의 생리적 지표들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생화학 또는 병리 현상의 규명과 질병 진단, 치료 후 예후 판정, 치료계획 등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검사 중 호흡으로 인한 횡경막의 움직임으로 인해 인공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을 보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MotionFree(DDG)라는 이름으로 장비 내에 탑재되어있는 호흡동조시스템과 Q.Static scan mode라는 위상 기반 게이팅 보정 방법을 실험하여 확인함으로써 실용성의 효과를 확인하고 평가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호흡 모사 움직임 팬텀을 이용하여 이동 거리의 변화(0 cm, 1 cm, 2 cm, 3 cm), 경사도 변화(0°, 2.5°, 5°, 10°)에 대한 영상을 획득하였다. 팬텀에 들어있는 6개의 구의 지름은 각각 10 mm, 13 mm, 17 mm, 22 mm, 28 mm, 37 mm이다. SUVmax와 SUVmean 측정 결과, 이동 거리에 따른 보정 효과는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평균 SUVmax를 각각 1.92, 2.48, 3.23, 3.00, 평균 SUVmean을 각각 0.04, 0.72, 1.36, 1.49 향상시켰고, 팬텀 구의 지름을 기준으로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평균 SUVmax를 각각 2.37, 2.02, 1.44, 1.20, 0.42, 0.52, 평균 SUVmean을 각각 1.36, 1.23, 0.99, 0.82, 0.57, 0.43 향상시켰다. 경사도에 따른 보정 효과 또한 경사도를 기준으로 호흡 동조 시스템 적용 시 평균 SUVmax를 각각 2.93, 2.87, 1.61, 1.45, 평균 SUVmean을 각각 1.61, 1.27, 0.80, 0.95 향상시켰으며 팬텀 구의 지름을 기준으로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평균 SUVmax를 각각 0.77, 1.73, 1.84, 2.56, 3.46. 2.93, 평균 SUVmean을 각각 0.56, 0.44, 1.19, 0.98, 1.66, 2.13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거리 및 경사도 변화에 따른 시각적 비교에서는 이동 거리가 늘어날수록, 경사도가 커질수록 호흡동조시스템의 보정 효과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비율의 경우 이동 거리가 0 cm인 기준 영상 대비 호흡동조시스템의 적용 및 미적용의 차이는 각각 5%, 12%, 18%였다. 경사도가 0°인 기준 영상 대비 호흡동조시스템의 적용 및 미적용 차이는 2.5°, 5°, 10°에서 각각 6%, 7%, 7%로, 이동 거리 및 경사도를 변화했을 때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보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평균 농도 비율의 경우 이동 거리가 0 cm인 기준 영상 대비 호흡동조시스템의 적용 및 미적용의 차이는 각각 3%, 6%, 8%로 나타났고 경사도가 0°인 기준 영상 대비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및 미적용의 차이는 각각 3%, 4%, 5%로 나타났다. 전치폭, 반치폭, 1/10치폭 비교 시 이동 거리 변화에 따라 호흡동조시스템의 적용 및 미적용 차이는 전치폭에서 이동 거리가 0 cm인 기준 영상 대비 각각 1.6%, 9%, 9.4%, 반치폭에서 4.4%, 7.6%, 6.4%, 1/10치폭에서 12.1%, 23.4%, 30.5%로 나타났다. 경사도 변화에서의 호흡동조시스템의 적용 및 미적용 차이는 경사도가 0°인 기준 영상 대비 전치폭에서 3.0%, 3.2%, 11.7%, 반치폭에서 2.7%, 5.0%, 2.3%, 1/10치폭에서 12.2%, 6.3%, 7.5%로 나타났다. 이는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정량적인 보정 효과를 의미하므로 전반적인 실험을 통해 호흡동조시스템 적용 시 보정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