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방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지원 수준이 직무만족 및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여성의 사회생활에 다양한 제약이 따르는 현실에서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은 미흡한 실정이다. 조직지원은 근로자에게 업무 능률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지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사회적 지지 정도를 파악하여 여성 근로자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그들의 업무능력과 업무성과를 높이는 연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의 직장 내에서의 조직지원 정도에 따른 직무만족 및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향후, 여성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직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은 광주·전남지역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27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에 대한 조사는 온라인 웹 사이트를 활용하여 설문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통계에 부적합한 8명의 자료를 제외한 262명의 자료를 최종 연구 자료로 사용하였다. 조사도구는 일반적 특성, 직무관련 특성, 조직지원, 직무만족 및 직무스트레스를 조사하였다. 연구 자료는 통계 프로그램 SPSS(21.0 Ver)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조사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 값은 조직지원 0.883, 직무만족은 0.843 그리고 직무스트레스 0.973으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조직지원 수준도 높게 조사되었으며(p=0.000), 근무기간이 길수록, 직급 및 월 급여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지원 수준도 유의하게 높아졌다(p=0.000).
2. 대상자의 연령이 많을수록 직무만족 수준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p=0.004), 근무 기간이 길수록(p=0.000), 월 급여수준 및 직급이 높을수록(p=0.002)(p=0.000), 직무만족 수준도 유의하게 높았다.
3.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p=0.000), 학력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은 유의하게 높아졌다(p=0.000).
4. 근무기간과 스트레스 수준은 유의한 역의 관련성이 있었으며(p=0.000), 현 부서 근무기간이 길수록, 직급 및 월 급여수준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수준은 유의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p=0.000).
5. 조직지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보정한 후 직무만족과 조직지원의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조직지원이 직무만족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β=0.255, p=0.011), 조직지원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에서 조직지원은 직무스트레스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β=-0.160, p=0.006).
위의 결과에 의한 여성공무원의 업무능률과 관련된 조직지원은 직무만족 및 직무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특히 연령이 낮고, 근무경력이 짧고, 학력이 낮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직에서는 정기적으로 조직문화, 조직공정성, 사명감, 근무환경 및 업무내용에 대한 조직지원을 적극적으로 교육 홍보함으로써 이들의 직무만족을 높이고 직무스트레스는 낮추어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복잡하고 다변화되는 업무환경에서 직무스트레스는 개인이나 조직적인 측면에서의 다양한 접근과 효과적인 관리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직무스트레스는 건강, 대인관계, 업무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적인 측면과 조직적인 측면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효율적인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안정성과 효과성이 검증된 SUKI 또는 EDT 대체의학 기법을 활용한다면 심신의 안정과 균형을 통하여 건강행동과 합리적인 사회행동으로 강화된 조직의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일부 지방여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일반화시켜 해석하는 데에는 일정부분 제한이 있다. 따라서 단면연구로 진행되어 원인과 결과 관계를 정확하게 가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지방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부 의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변수를 다양하게 조사하는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