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체식 교대 교량은 교량 상부 구조에서 신축 이음 장치를 없애고 상부 구조와 단부 벽체를 강결 결합한 교량 형식이다. 국내의 반일체식 교대 교량 설계 지침에서는 보통 지방 온도를 고려하여 교량 연장, 평면 사각, 평면 선형의 중심각, 최소 벽체 단면 등을 적용 한계로 제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매개 변수 해석을 통해 한랭 지방 온도에서의 반일체식 교대 교량 적용 한계를 검증하였다. 매개 변수는 교량 연장, 평면 사각, 평면 선형의 중심각 및 뒤채움재 다짐도 조건으로 선정하였다. 수치 해석은 상용 프로그램인 MIDAS CIVIL로 해석 교량을 보 요소 및 판 요소로 구현하여 수행하였다. 교량 적용 한계는 교축 및 교축 직각 방향 최대 신축량과 최소 벽체 단면의 휨강도를 분석하여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현행 국내 설계 지침의 적용 한계인 교량 연장 500 m, 평면 사각 30°가 한랭 지방 온도에서도 적합하였다. 다만, 뒤채움재 다짐도 조건과 신축 조절 장치의 종류에 따라 적용한계에 부적합한 경우가 발생하여 현행 설계 지침에 교축 직각 방향 변위를 고려한 제한 조건의 추가가 필요하였다. 평면 선형 중심각 한계는 10°도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뒤채움재 다짐도 95%의 적용은 불안전을 초래하여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건조 수축 완료 시까지 뒤채움재 다짐도가 커지지 않도록 다짐도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국내 한랭 지방 조건을 반영한 이 연구는 반일체식 교대 교량의 설계 지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