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국내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현황과 유형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근골격계질환의 관리 및 예방과 관련한 최근 연구들의 유형과 그 효과를 통합적으로 검토하고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의 산업재해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근골격계질환 재해 현황 및 추이를 업종별, 규모별, 성별, 연령별로 분석하였다.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하는 신체부위에 적용한 중재방법의 효과를 검토한 논문, 근골격계질환의 관리와 예방 효과를 검토한 논문을 분석하였고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에서 운영, 관리하는 복지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국내 근골격계질환의 발생률은 1993년 처음 산업재해로 승인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였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50대에서 가장 많은 질환자가 발생하였고 남성과 여성의 발생비율은 3:1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서는 근로자 수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5~299인 사업장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질환요인 중 신체부담작업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연구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업장 내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거나 근로자에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적용하는 것과 같이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근골격계질환의 위험요인과 관련요인, 증상 및 장애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근골격계질환의 예방과 관리, 치료를 위해 적용한 중재방법 대부분에서는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체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체력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사내 부속 의원, 건강관리실, 근골격계질환예방운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근로자 개인의 특성과 개별 근무환경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작업 특성에 맞는 보건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론 : 전세계적으로 근골격계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연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의 예방 및 관리, 위험요인과 관련요인, 증상 및 장애에 대한 연구가 주로 수행되었으며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스트레칭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작업관련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사업장 내에서 작업과 관련한 보건안전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