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유지하면서 시멘트를 혼화재로 대체한 콘크리트 배합이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여러 이론과 논문을 살펴본 결과 압축강도가 80MPa 넘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경우, 가장 효율적인 콘크리트 배합비율은 시멘트 20%에 혼화재로 고로슬래그 50%, 플라이애시 20%를 넣고 무기질 자극제는 무수석고를 5%, 열병합발전소애시를 5% 첨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배합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시멘트를 혼화재로 대체하였을 때 줄일 수 있는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보면 고강도 콘크리트(40MPa)를 기준으로 GGBFS3을 배합할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량이 244.628kg/m³였다면 시멘트만 사용한 OPC4의 이산화탄소량이 448.988kg/m³였다. 결과적으로 GGBFS3를 사용하였을 때 약 204.36kg/m³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골재로 하천모래를 사용한다면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OPC1을 기준으로 0.710242kg/m³이지만 산림 모래를 사용한다면 4.92414kg/m³로 약 7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이는 하천 모래의 입도가 둥글고 강물에 세척된 상태라 산림 모래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것으로 추측되나 더 자세한 내용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