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무한히 사는 경제 주체가 은퇴옵션을 가졌을 때, 일생 효용의 기댓값를 극대화하는 최적화 문제를 다룬다. 이 투자자는 은퇴 전/후에 노동 (또는 연금) 수입을 받고 노동으로 인한 효용의 손실이 생긴다. 더욱이, 투자자는 은퇴 전/후에 미래 소득에 대한 부분적인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은퇴 전의 대출제약제한조건이 강할 때 주체가 일찍 은퇴하는 반면, 은퇴 후의 대출제약제한조건이 강할 때는 주체가 늦게 은퇴하는 것을 보였다. 수치적 결과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금리의 변화에 따른 은퇴 임계값 수준의 변화이다. 금리가 오르면 은퇴 임계값도 전반적으로 낮아진다. 그러나 특정한 대출제약제한조건 하에서는 은퇴 전/후의 할인된 소득에 의한 감소효과가 은퇴 임계값에 미치는 영향이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커진다.